본문 바로가기

기록하기/피부염 치료후기

주사피부염과 가을

주사피부염때문에 피부과 약을 먹은지 한달이 넘었다.

다음주에 피부과 예약이 되어 있고, 먹을 약은 일주일정도가 남아있다.

지난주부터 피부과 약에서 호르몬제(?)가 빠지면서 화장실 문제도 좀 좋아졌다.

호르몬제랑 같이 먹을 때는 화장실 가는게 너무 힘들어서 많이 고생했다.

 

얼굴에 바르는 약한 스테로이드가 섞인 토너를 다 쓴지 2주가 넘었다.

피부과에가서 받아올까 생각만 하고 그냥 집에 있는 가벼운 토너만 바르고 있다.

 

스테로이드 토너를 바를 때나

집에서 기존에 쓰던 가벼운 토너(라로슈포제 리밸런싱 하이드레이팅 토너)만 바를 때나

아무런 차이가 없다.

 

대체적으로 예전보다 피부통증은 없고, 어쩌다가 매운거 먹었을 때 따가워진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유독 피부염부위에 통증이 느껴질 때가 있는데

보통 전날에 뭘 먹었지? 생각해보면

아.. 그래서 그런가? 싶다. 

 

피부가 따가울 땐 보통 보습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건조하다는 건 내 느낌일 뿐

그 위에 보습제를 바르면 트러블만 생기기 때문에 그냥 견디는 게 답이다.

 

확실히 여름보다는 가을에 피부가 편안해 진 것이 느껴진다.

물론 거울을 보면 여전히 울긋불긋 홍조가 있지만, 아프지 않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그리고 내가 주5일을 출근하는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완벽한 노메이크업으로 다닐 수 있게 된것도 매우 중요하다.

홍조를 감추려고 노력하지 않고, 메이크업 제품을 쇼핑하지 않고도 살 수 있게 되어서 편하고 좋다.

 

 

'기록하기 > 피부염 치료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부과 방문 5  (0) 2020.11.21
주사피부염 피부과 방문기 4  (0) 2020.10.29
피부과 방문 3  (0) 2020.09.27
피부과 방문기 2.(주사피부염)  (0) 2020.09.12
피부과 방문(주사피부염)  (0) 2020.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