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스트로메리아

베란다에서 혼자 놀기, 꽃꽂이 비오는 토요일 오전에 부지런히 꽃시장 다녀왔다. 5월 가정의 날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시장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작약, 시레네, 알스트로메리아 붉은 색, 흰색을 후딱 사서 나왔다. 나의 빠른 결정에 스스로 뿌듯해 하며... 물에 꽂아두고 커피한잔를 마시며 물이 오르길 기다리다가 봄에 새롭게 들인 화분들 꽃 정리 해주기 레위시아 작년엔 별로 안보였는데 올해 모종으로 많이 나왔다. 환타 빛깔 보는 순간 얘는 사야겠다! 레위시아 꽃대 조금 잘라 꽃병에 목가마렛 락스퍼 하늘하늘 블루빛 환상적 활짝 핀거 조금 잘라서 꽃병에 잉글리쉬 라벤더 귀족적 자태 보라보라 아게라텀 생김새가 매우 독특하고 귀엽다. 이제 꽃을 뜯었는데 알스트레메리아 흰색은 절반이 썩어있었다. 물론 그냥 꽃집에서 얹어준거지만 매우 속상했다. 알.. 더보기
1월 취미생활 연말에 아들 생일 기념,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인터넷으로 생화 주문을 했었다. 하필 그때가 엄청난 한파여서 집에 도착한 꽃 절반은 꽁꽁 얼어왔다. 살릴 수 없는게 절반이라 너무 속상했다. 저렴하게 구입한거라 다시 보내달라고 하기도 미안했지만, 혹시나 싶어 언 꽃 사진을 판매자에게 보냈더니 새로 보내주셨다. 원래 처음 주문한 건 알스트로메리아 빨강이랑 흰색이였는데(크리스마스 느낌) 새로 보내주신 건 노랑으로 와서 기대 안했던 색 조합인데, 너무 예뻐서 새해 1월 이주일 동안 잘 감상했다. 특히 이 때부터 코로나 방역조치가 다시 강화되어 사적모임 6인되던 시기라 집콕하면서 꽃멍 끝 부분 잘라주고 더 넓은 화병에 펼쳐서도 꽂아보고 화려함에 넋 놓고 바라보다가 이런 느낌의 꽃의 매력에 빠져들어서 스토크나 델피늄류.. 더보기
2021년 취미 생활 서늘 해 지는 가을을 맞아 다시 시작된 취미생활, 주1회 꽃 사기 이 사치스러움(?) 덕분에 고단했던 일주일을 보상받을 수 있었다. 오랜만에 사는거라 왕창 이것저것 섞어서 2만원어치 샀더니 색 조합 안맞고 결국 꽃병 사러 이케아까지 다녀왔던 9월초 거베라가 개업식 화환에 있을 땐 귀엽고 이쁘고 고급스럽다는 생각을 안 했다. 이렇게 다양한 거베라 품종이 있는거 처음 알았다. 거베라 색감과 생김 넘넘 사랑스럽다. 거베라에 반해서 한동안 여러번 샀었다. 맨스필드 장미 넘넘 이뻐서 오래오래 보길 기대했다. 금요일에 샀는데 토요일에 급 여행가느라 외박하고 왔더니, 환기 부족한 집에서 바로 사망해버려서 넘넘 속상했다. 거베라 5송이 일주일 전에 샀는데, 또 새로운 색깔 발견해서 5송이 추가로 구입 여기저기에 꽂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