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loe_withbooks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모 데우스_유발 하라리 2016년도 초에 사피엔스를 읽었다. 그때의 감동은 이런 것이였다. "와! 어떻게 이렇게 역사를 후려쳐서 꿰뚫을 수 있지?"(고상한 표현으로는 '거시적 역사 관점'으로 서술했구나! 라고도 할 수도 있다). 그 다음 해(우리나라 출간 기준 2017년) 나온 '호모 데우스' 를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최근에 '넥서스'를 읽었으므로 유발 하라리의 이전 저작을 읽는 것은, 2024년 미래인의 입장에서 2017년의 유발하라리의 예언의 맞고 틀림을 추적하는 과정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읽고보니 7년은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지만 기술의 발전은 분명 크게 있었다. 7년 전엔 빅데이터란 단어가 매우 트랜디하고 미래적으로 느껴졌는데, 이젠 빅데이터란 말은 흔해서 언급도 안되는 것 같다. 호모 데우스에서 제시한 미래 시나.. 더보기 넥서스_유발하라리 책 읽기 모임에서 유발 하라리의 신간 넥서스를 읽었다. 넥서스라는 단어를 출판사 이름으로나 알았지 제대로 된 의미를 찾아 본 적이 없었다. 넥서스 단어를 찾아보고 나서, 아니 이런 쉬운 단어를 몰랐다니? 나 너무 무식하구나! 싶어 내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았다. "넥서스가 무슨 의미인지 알아?" .... 내 주위 모든 지인들 나와 똑같은 수준임을 알게 되었다.매일 분량대로 읽어가면서 크게 어렵지 않게 완독 했으나, 이 책을 독후감으로 남겨보는 일은 너무 어렵다. 각 장별 내용 요약이라면, 매일 내가 숙제처럼 해 놓은 밑줄긋기 모음으로 충분하고 각각을 이해하기는 쉬웠다. 그러나 인간과 비유기체의 정보경쟁의 미래를 그려본 내용을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하는게 너무 어렵다(어떻게 이걸 이렇게 연결해서 바라볼 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