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베로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꽃꽂이 일기(2024.6.23.) 오랜만에 인터넷 주문한 꽃 토요일에 계획 없으니 꽃 받아서 여유롭게 취미생활이나 해야지 했다. 급 바다로 출발하게 되어 꽃은 바깥에 방치되었고 밤늦게 돌아와서 택배상자 열어 꽃 구조했다. 투베로사, 리시안셔스, 웨딩인바이트장미, 루스커스 웨딩인바이트장미 미니 장미인거 모르고 그냥 노란 장미라고만 생각하고 주문했다. 색깔은 연두빛과 노란색 중간, 앙증맞은 크기 여름마다 자주 사는 투베로사 택배 열었더니 이미 꽃봉오리 우두두 떨어져서 속상했지만 처음보는 레몬빛 투베로사가 와서 좋았다. 언제나 어려운 화병꽂이 거대 화병에 가득 꽂아봤다. 이 정도는 꽂아야지 성에 차는데, 사진으로는 크기 가늠이 잘 안된다. 더보기 꽃꽂이 일기(2024.6.8.) 오랜만에 꽃시장 핫핑크 다알리아와 더스티한 과꽃 색에 반해서 데려왔다. 꽃이 엄청 싸네? 하는 느낌이 들어서 오늘은 4종류를 샀다. 다알리아, 과꽃, 아스틸베, 아스크레피아스(이름 늘 헷갈림, 그냥 투베로사 흰색이라고 하는게 편하다) 실제로는 예쁜데.. 과꽃이 사진발이 안받아서 속상했다. 과꽃을 생각하면 머릿속으로 자동 재상되는 동요“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그 노래의 과꽃인데, 사진으로 보니 징그럽네! 사진으로 보니 다알리아도 징그럽…. 속상한 사진 아스틸베와 과꽃 여름에 보는 빈티지한 핑크 색들이 너무 좋다. 여기에 딱 이런 색의 천일홍까지 있으면 더 좋았겠다. 작년 여름에 크고 화려한 다알리아 한번 샀다가 금방 시들어서 실망했었다. 근데 이번에 만난 작은 다알리아는 물내림없이 탱글탱글 싱싱해서 .. 더보기 꽃꽂이 일기(2023.6.17) 토요일 아침 운동하고 바로 꽃시장으로 갔다. 꽃 사는 즐거움 때문에 아침 운동하러 가는게 쉽다. 운동해서 피곤하지만 꽃시장 입구부터 연한 풀냄새가 나를 반기는 기분이다. 세가지 꽃 후딱 골라 에코백에 넣어 지하철타고 집에 왔다. 오늘 산 것은 노란장미 실바써니, 흰색 프록스, 투베로사 한단씩이다. 이제 베란다가 너무 더워서 정리는 거실에서 했다. 오늘 산 것들은 정리도 너무 쉬워서 꽃컨디셔닝이 금방 끝나서 좀 아쉬웠다. 실바써니 딱 내가 좋아하는 몽글몽글 장미 화형이다. 초록색을 살짝 머금은 겉꽃잎이 싱그럽다. 꽃잎은 안쪽으로 갈수록 진노란색으로 짙어진다 예쁘다! 프록스 노란 장미와 함께 꽂으려고 내 생각에 색감 배치가 좀 쉬운 흰색을 골라봤다. 처음 사본 프록스는 이파리 정리가 편해서 만족스러웠다. 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