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록하기/피부염 치료후기

주사피부염 병원방문& 약처방 아우 결국 또 병원방문 나는 주사피부염 치료를 꽤 오랫동안 한 적이 있다. 피부염은 어느 날은 포기가 되고 또 어느 날은 포기가 안된다. 좋아졌다 나빠졌다 반복하지만 그냥 스트레스 안받고 잘 자고 관리하면 되는 면도 있어서 최근 일년은 병원을 안갔던 것 같다. 작년 봄에 마지막으로 갔던 것 같다. 지금 내 상태는 흰 피부에 홍조는 기본, 마스크 쓰는 그 위치 그대로 붉고 트러블이 심하다. 따끔거리는 건 심하지 않은데 매운거 뜨거운거 먹으면 입주위가 벌써 붉어지면서 반응이 온다. 그래서 안 친한 사람들과 밥먹는게 많이 꺼려진다. 내 주위 친한 사람들은 아무도 뭐라고 안하고 내 입주위 피부에 언급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최근에 새로온 관리자분이 마스크 벗은 내 얼굴 보자마자 어디 아프냐고 물어보셨다(나쁜 의도 .. 더보기
면역력에 대한 고민 이 아무도 모르는 곳에 누군가가 검색으로 찾아오는데 주사피부염으로 유입되어서 오시는 분들이 꽤 있다. 예전에 나도 인터넷에서 치료후기들 정독하면서 완치된 사례를 찾아내길 소망했었다. 이래저래 주사피부염은 여전히 내 동반자지만 거울을 잘 안보는 것으로 잊고 살고 있다. 그보다 올 봄 새롭게 날 찾아온 증상이 있었고 그거에서 좀 빠져나왔으니 이제 복기를 좀 하면서 문제의 원인과 미래지향적 해결방안을 찾아보려고 한다. (여기까지가 작년 여름에 쓰다가 만 내용 아래부터 이번 여름에 다시 쓰는 글) 건강에 대해 나는 여기에 뭔가를 기록하면서, 이것을 누가 찾아서 읽을거란 생각은 별로 안 했다. 그럼에도 나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네이버 검색이 되는 조치도 안해놨다(이젠 내가 조치 안해도 검색이 되는 걸로 .. 더보기
피부과 방문 5 지난 목요일에 한달 만에 피부과에 다녀왔다. 거의 3개월 동안 약을 먹었으나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다. 그냥 불편하지 않은 정도가 유지되었다. 약을 계속 먹어야 하나? 이렇게 오랫 동안 먹어도 괜찮은 건가? 하는 의심을 하면서도 일단 피부과에 다니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더 좋아질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고 있었다. 의사선생님은 이제 약을 그만 먹으라고 했다. 지금 상태정도가 최선(?)이고 이 외의 더 효과를 보려면 피부관리쪽 레이져치료를 해야하는데 이정도에서 만족하고 살아도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토너에 섞어 바르는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만 처방받아서 돌아왔다. 다음 예약이 이젠 안 잡혀있다. 묘하게 허탈한 기분이 들었다. 지금 나의 얼굴 피부는 양 쪽 콧볼 주변의 확장된 혈관들과 그게 이어져서 인중 양 옆.. 더보기
주사피부염 피부과 방문기 4 일주일째 볼주위로 열이 올라서 매우 불편했다. 목요일(10.22)에 병원에 가서 또 한달치 약을 받았고, 스테로이드를 처방받아서 토너에 섞어 쓰기로 했다 이렇게 오랫동안 약을 먹어도 되나 싶다. 지난 달에 먹었던 호르몬제(?) 그런 걸 끊어서 그런지 기분탓인지, 보일러를 돌려서 인지, 얼굴에 열감이 너무 심하게 느껴진다. 아침에 정말 가벼운 스트레칭만 하는데도 열감이 느껴져서 괴롭다. 원래는 입주위 피부가 문제였는데, 볼쪽에 열이 올라오면, 입주위 피부는 멀쩡한 것 처럼 느껴진다. 얼굴 열감이 너무 심해서 입주위에 늘 있는 통증을 못 느낄 정도다. 열감때문에 마스크를 쓰면 더 자극이 되는 악순환에 빠져있다. 열감이 있고 전체적으로 피부가 붉어질때 수란트라를 넓게 펴 바르라고 해서 저녁에 몇번 발라봤는데,.. 더보기
주사피부염과 가을 주사피부염때문에 피부과 약을 먹은지 한달이 넘었다. 다음주에 피부과 예약이 되어 있고, 먹을 약은 일주일정도가 남아있다. 지난주부터 피부과 약에서 호르몬제(?)가 빠지면서 화장실 문제도 좀 좋아졌다. 호르몬제랑 같이 먹을 때는 화장실 가는게 너무 힘들어서 많이 고생했다. 얼굴에 바르는 약한 스테로이드가 섞인 토너를 다 쓴지 2주가 넘었다. 피부과에가서 받아올까 생각만 하고 그냥 집에 있는 가벼운 토너만 바르고 있다. 스테로이드 토너를 바를 때나 집에서 기존에 쓰던 가벼운 토너(라로슈포제 리밸런싱 하이드레이팅 토너)만 바를 때나 아무런 차이가 없다. 대체적으로 예전보다 피부통증은 없고, 어쩌다가 매운거 먹었을 때 따가워진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유독 피부염부위에 통증이 느껴질 때가 있는데 보통 전날에 뭘 .. 더보기
피부과 방문 3 2주일만에 피부과 진료보러 다녀왔다.지금까지 총3주동안 피부염 약을 먹고 있다.좋아진듯하다가 또 피부가 따갑고, 나빠졌나 싶으면 또 그대로 인 것도 같다. 대체적으로 좋아졌지만 전날 조금이라도 과식해서 숙면을 못 취하면바로 아침에 일어날때부터 피부통증이 느껴진다.당뇨나 고혈압처럼 평생관리가 답인게 맞다.다행히도(?) 이젠 화장안한 내 얼굴이 너무 익숙해서붉은 기를 가려보고 싶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는다.마스크 벗으면 사람들이 어머? 피부가 왜 이래? 하고 한마디씩 하지만이젠 아무렇지도 않다. 이 정도가 그래도 좋아진 거니까. 오늘은 피부과 가면레이져치료를 집중적으로 물어볼 생각이었다. 의사선생님께서 처방약에서 호르몬제를 줄여보자고 하셨고 일주일 후부터 먹는 약에서 호르몬제는 사라진다.이번에도 저녁마다 먹는.. 더보기
피부과 방문기 2.(주사피부염) 지난주 목요일에 받은 일주일치 약을 다 먹었고 오늘 피부과에 가서 새로 받아왔다. 약은 예전에도 먹었던 것인데 이번에는 약이 효과가 있는 건지 스킨에 섞은 스테로이드가 잘 맞은 건지 피부가 매우매우 편안한 일주일을 보냈다. 여전히 붉은 기가 있고 자극적인 냄새라도 맡으면, 입주위에 통증감각이 활성화 되는 느낌(?)이 있지만 오돌도돌 올라왔던 것들이 싹 사라졌다. 제로이드를 안 바르니 좁쌀 같은 염증성 트러블도 하나도 안 생겼다. 피부의 작열감이 느껴질때마다 세안을 하고 제로이드를 듬뿍 발랐다. 그러면 좀 진정되는 느낌이 있었다. 그 동안 정말 꾸준히도 발라왔던 제로이드가 피부염에 더 안좋은게 맞았다. 특히나 여름철이고, 매일 마스크 쓰는 상황이니 더욱 그랬다. 나는 이제 피부과 가서 레이저 치료로 붉은 .. 더보기
피부과 방문(주사피부염) 몇 주전에 잠을 잘 못자서 얼굴이 너무 따가웠던 날에 피부과 예약을 했었다.코로나 확산때문에 예약을 한번 더 바꿨다가 어제 다녀왔다.여름마다 피부과를 다닌지 오래되었는데, 병원에 가기 전엔 이번엔 꼭 끝을 보리라! 생각하지만막상 치료를 시작하면, 별 차도가 없는 것 같고 그러다가 찬바람 불면 좀 좋아졌나? 불편하지 않네? 그냥 대충 살자! 이런 생각으로 치료를 중단 했었다. 이번에도 여름만 그냥 잘 넘기자고 했다가 또 피부염 후기들을 검색하다보면, 그래도 초기에 잡는게 좋다고 해서 다시 한번 집중 치료에 전념(?)해 보기로 했다. 회사 근처에 있는 꽤 유명한 피부과에 다녀왔다. 전반적으로 피부염 있고 주사도 있다고 진단해주며 주사피부염은 일단 일상의 즐거움을 포기해야 한다고 의사가 말했다. 운동, 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