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꽃시장
핫핑크 다알리아와 더스티한 과꽃 색에 반해서 데려왔다.
꽃이 엄청 싸네? 하는 느낌이 들어서 오늘은 4종류를 샀다. 다알리아, 과꽃, 아스틸베, 아스크레피아스(이름 늘 헷갈림, 그냥 투베로사 흰색이라고 하는게 편하다)
실제로는 예쁜데.. 과꽃이 사진발이 안받아서 속상했다.
과꽃을 생각하면 머릿속으로 자동 재상되는 동요“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그 노래의 과꽃인데, 사진으로 보니 징그럽네!
사진으로 보니 다알리아도 징그럽….
속상한 사진
아스틸베와 과꽃
여름에 보는 빈티지한 핑크 색들이 너무 좋다.
여기에 딱 이런 색의 천일홍까지 있으면 더 좋았겠다.
작년 여름에 크고 화려한 다알리아 한번 샀다가
금방 시들어서 실망했었다. 근데 이번에 만난 작은 다알리아는 물내림없이 탱글탱글 싱싱해서 오래 갔다.
딱 여름 한다발!
계절중에 지금 이 시기 초여름을 가장 좋아한다.
해가 점점 길어지고 색이 진해지고 여름냄새가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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