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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긋기

종의 기원_찰스 다윈




제목만으로도 이미 너무 유명한 책! 다 읽었지만 더 정확하게는 일단 모든 글자는 다 읽었다고만 말 할 수 있겠다. 이중 부정문장도 많았고 완곡하게 돌려서 주장하는 부분이 많아서 한글인데 한국어를 한번 더 해석했다. 나는 이미 모든 종이 원시스프에서 시작된 것을 알기 때문에 구구절절 설명이 없어도 진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다윈이 개체의 변이에 대해 여러 사례를 들어 세심하게 전개하는 서술 방식, 매우 지루했다. 그러나 그 시절 조물주가 종을 각각 창조했다는 이야기를 제쳐두고 환경에 따른 변이와 자연선택을 통한 변이의 확산을 얘기하고자 했던 다윈의 도전정신과 호기심을 생각하며 한문장 한문장 집중한 값진 시간이였다
 
자연선택과 생존경쟁으로 나타나는 다양한 생명종의 탄생과 변이, 이 과정의 반복으로 종은 더 다양해진다. 결국 모든 것은 변화하는데 그 생명체의 진화는 아주 느리고 긴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나니 새삼 마음이 편해졌다.  '태어나고 죽는다'는 사실이 전부라는 것! 이  당연한 사실을 받아들이는 일이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한 기존 전제임을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명에는 우월하거나 열등한 종 따윈 없다는 다윈혁명의 의미, 생명의 나무가 은유하는 실제 의미 등을 알 수 있어 유익했다. 종의 기원이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번역 출판되기까지 걸린 시간과 번역진들의 노력에 감탄했다. 특히 책 앞에 최재천님의 발간사와 장대익님이 역자후기는 종의 기원을 읽는데 훌륭한 안내지도가 되었다.  앞에 읽어온 책들의  출발점이 종의 기원에 닿아있어 앞으로는 리처드 도킨스의 책들이 이전보다 더 쉽게 이해 될 것 같다. 정리되지 않은 여러 생각들이 많지만, 특별히 기록 해두고 싶은 문단 두개만 정리하고 종의 기원을 덮는다.

<138>
...모든 유기체들의 상호 관계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무지한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한시라도 잊지 않는 것뿐이다. 각 유기체들은 기하 급수적인 비율로 개체수를 증가시키려 애쓰고 있고, 각 세대 동안이나 세대 사이의 특정 시기에 생존을 위한 투쟁을 해야 하며, 파멸의 위기를 겪어야 한다는 사실 말이다. 이러한 생존 투쟁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볼 때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들로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다. 자연의 전쟁이 쉴 새 없이 일어나지는 않고, 죽음은 대개 순간적이며, 어떤 두려움도 느끼지 않고 왕성하고 건강하며 행복한 자가 살아남아 번영한다는 사실 말이다.

 
유기체의 상호 관계는 잘 모르지만, 유기체인 나의 생존투쟁도 곰곰히 생각해보면 매일이 전쟁은 아니고(대체로 평온), 죽음은 필연적일 것이지만 순간적으로 닥칠 것이며, 지금 살아가고  있음으로 이미 건강과 행복을 가진 존재이다.
 

<649~650>
… 이 같은 법칙들은 넓은 의미에서 보자면, 번식을 동반한 성장, 번식과 거의 동일한 것으로 간주되는 대물림, 외부적 생활 조건의 직간접적인 작용과 사용 및 불용에 의한 가변성, 생존 투쟁을 초래하는 높은 개체 증가율, 자연 선택의 결과로 나타난 형질 분기와 개량된 형태들의 멸절을 포함한다. 우리가 생각 할 수 있는 최고의 대상인 고등 동물은 이 법칙들의 직접적 결과물로서 자연의 전쟁 및 기근과 죽음으로부터 탄생한 것들이다. 처음에 몇몇 또는 하나의 형태로 숨결이 불어넣어진 생명이 불변의  중력 법칙에 따라 이 행성이 회전하는 동안 여러 가지 힘을 통해 그토록 단순한 시작에서부터 가장 아름답고 경이로우며 한계가 없는 형태로 전개되어 왔고 지금도 전개되고 있다는, 생명에 대한 이런 시각에는 장엄함이 깃들어 있다.



종의 기원은 마지막 문단으로 한방에 요약된다. 자연선택과 생존경쟁이 모든 생명체의 숙명이고 그 과정을 길게 멀리보면 생명체는 완벽해지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중이다. 마지막 문장이 특히 좋다. 생명을 바라보는 다윈의 호기심 가득한 시선이 ‘장엄함’이라는 단어에 담겨져 있다. 이 마지막 문장을 읽고 나면, 긴 시간 글자만 겨우 읽었다고 생각한 나의 독서시간도 장엄해진다.
 

 


밑줄긋기 정리

1장 사육과 재배 하에서 발생하는 변이

<75>
계절마다 제각기 다른 목적으로 인간에게 매우 유익하게 이용되거나 너무나 아름다워서 관상용으로 이용되는 수많은 종류의 농예식물, 채소류, 과수 식물, 화원 식물의 품종들을 비교해 볼때, 우리는 단순히 가변성이라는 측면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우리가 현재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그러한 완벽함과 유용함이 그 모든 품종에 갑자기 나타났을 리는 없다. …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계속해서 선택을 해 왔던 인간의 능력이다. 자연은 계속해서 변이를 일으키고 이에 인간은 그들에게 유용한 어떤 방향으로 그 변이를 더 한다.

<85>
일단 자연에 의해 어느 정도의 변이가 일어나 후에라야 인간의 선택을 통한 영향력 행사가 가능해진다….처음으로 나타난 어떤 형질이 비정상적이거나 특이하면 할수록 인간의 주목을 받기가 더 쉬울 것이다.

<91>
나는 이러한 변화를 일으키는 모든 원인 중에서 단연코 가장 지배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누적적 선택의 작용이라고 확신한다.

📝종의 다양성은 자연선택으로만 이루어진게 아니였구나. 자연선택+인간의 개입(선택)으로 종의 변이가 더욱 활발해지는 원리
 

2장 자연 상태의 변이

<105>
대신 나는 부모와는 약간 달라진 상태에서 점점 더 달라지는 상태로, 어떤 분명한 방향으로 구조적 차이들을 누적시켜 나가는 자연 선택이 작용 때문에 변종의 계대가 이루어진다고 본다.

<108>
종이란 단지 그 특징이 뚜렷하고 명확한 변종일 뿐이다. 종에 대한 나의 이런 생각은 각 지역에서 큰 속에 속하는 종들이 작은 속에 속하는 종들보다 변종들을 더 빈번히 만들어 낼 것임을 예측한다.

<113>
따라서 큰 속은 더 커지고, 현재 자연계에서 우세한 생명 형태들은 우세하게 변화된 자손들을 많이 남김으로써 계속해서 더 우세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큰 속은 앞으로 설명할 단계들을 통해 작은 속으로 나뉘는 경향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 세상에 있는 생명 형태들은 집단들의 하부 집단들로 나뉘게 된다.
 

3장 생존투쟁

<132>
물론 자연계에서 벌어지는 연쇄는 지금 이야기한 것처럼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전투 내에서의 전투가 승패를 달리하며 늘 계속된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절묘한 힘의 균형이 생겨서 비록 극미한 승리가 종종 한쪽에 주어진다 하더라도, 길게 보면 마치 자연의표정에는 변한 것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우리는 너무나도 무지하고 억측에 빠져 있기 때문에 어떤 유기적 존재의 멸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경탄해 마지않는다. 그리고 그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세계를 싹  쓸어 간 대홍수를 끌어들이거나 생명체의 수명에 대한 법칙들을 발명해 내고는 한다!

<138>
…모든 유기체들의 상호 관계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무지한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한시라도 잊지 않는 것뿐이다. 각 유기체들은 기하 급수적인 비율로 개체수를 증가시키려 애쓰고 있고, 각 세대 동안이나 세대 사이의 특정 시기에 생존을 위한 투쟁을 해야 하며, 파멸의 위기를 겪어야 한다는 사실 말이다. 이러한 생존 투쟁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볼 때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들로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다. 자연의 전쟁이 쉴 새 없이 일어나지는 않고, 죽음은 대개 순간적이며, 어떤 두려움도 느끼지 않고 왕성하고 건강하며 행복한 자가 살아남아 번영한다는 사실 말이다.
 
<142>
유리한 변이의 보존과 유해한 변이의 배제를 나는 자연 선택이라 부른다.

<163>
동일한 꽃 내에 있는 꽃가루와 암술머리 표면이 마치 자가 수정을 목적으로 한 것처럼 그토록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서로 어떤 역할도 못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다는 점은 참으로 기이한 일이다. 하지만 우발적으로 다른 개체와 교배가 일어나는 것이 유리하다거나 필수적이라는 관점으로 이러한 사실들을 설명하면 이 문제는 너무나도 간단하게 해결된다.

<175>
연약한 인간이 인위적 선택의 능력으로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었던 것을 보면, 비록 서서히 진행되는 선택 과정일지라도 자연의 선택 능력에 의해 일어난 그 변화의 양은 한계조차 파악하기 힘들 것이다. 오랫동안 지속된 자연 선택 과정의 결과로써 나타나는 모든 유기체들 간의 상호 적응 및 물리적 생활 환경 조건에 대한 적응은 얼마나 복잡하고 아름다운가? 여기에도 한계는 없을 것이다.

<200~201>
종이 제각각 독립적으로 창조되었다는 견해로는 모든 유기체의 분류에 관한 이 엄청난 사실을 설명할 수가 없다. 그러나 도표에서 도식화한 것을 봐서 알겠지만, 내가 판단하기로는 대물림 그리고 멸절과 형질 분기를 수반하는 자연 선택의 복잡한 작용을 통해서는 그 사실을 설명할 수 있다.

<201>
동일한 강에 속한 모든 유기체들의 유연 관계는 때때로 하나의 거대한 나무로 표현되기도 한다. 나는 이 비유가 진실을 상당히 잘 보여 준다고 생각한다.

<202>
나는 거대한 생명의 나무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믿는다. 그 나무에서도 세대가 거듭되면서 시들어 떨어진 나뭇가지들은 지표를 뒤덮는 반면, 계속해서 갈라져 나가는 아름다운 나뭇가지들은 그 나무를 뒤덮고 있다.

📝지금까지 생명의 나무의 의미를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 서천 국립생태원에도 있는 생명의 나무 놀이터 같은 공간을 지나치며 저 의미가 그냥 진짜로 나무 그 자체라고 생각했다. 뿌리 깊은 나무처럼 튼튼해서 자연의 상징? 같은 건가보다 착각했다. 책에서 말하는 생명의 나무는 그 나뭇가지의 뻗어나감과 떨어져나감이 유기체의 탄생과 투쟁, 멸실, 새로운 탄생에 대한 은유였음을 알게 되었다. 오늘도 나의 무지를 하나 깨달음
 

5장 변이의 법칙들

<224>
… 즉 괴테는 “자연은 한쪽에서 지출을 하기 위해 다른 쪽에서는 절약을 하도록 강요받는다.”라고 표현했는데, 나는 이것이 사육 및 배재 하에 있는 생물들에게 어느 정도 해당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252>
자손과 부모 간의 경미한 차이를 만들어 내는 원인-이러한 차이 하나하나는 그 원인이 존재하기 마련이다.-이 무엇이든 간에, 구조상의 모든 더 중요한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은 개체에게 이득이 되는 그런 차이에 대한 자연 선택의 꾸준한 축적이다. 지구상의 수많은 개체들이 서로 투쟁할 수 있도록 하고 그 가운데 최고가 생존하도록 적응시키는 것이 바로 이 자연 선택을 통한 변화다.
 

6장 이론의 난점

<262>
나는 종이 웬만큼은 잘 정의된 대상이며, 끊임없이 변하는 중간 고리들의 뒤얽힌 혼돈을 겪지는 않는다고 믿는다. 그 이유는 우선, 새로운 변종은 매우 천천히 형성되며-변이란 매우 천천히 일어나는 과정이기 때문에-자연선택은 이로운 변이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그리고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서식 생물들에게서 일어난 변화를 통해 그 지역의 계층 구조에서 생긴 빈자리가 더 잘 채워지기 전까지는 아무런 작용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283>
자연 선택은 오직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소한 변이들을 취함으로써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은 절대로 도약할 수 없으며, 다만 짧고 느리게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딛으며 전진할 뿐이다.

<297>
자연 선택에 관한 이론을 토대로 우리는 “자연은 도약하지 않는다.”라는 박물학에 등장하는 오래된 명제의 의미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만약 우리가 현재 이 세상에 존재하는 생물들만 살펴본다면, 이 명제가 정확히 옳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과거에 존재했던 것들까지도 포함해서 모두 살펴본다면, 나의 이론에 따라 이 명제는 정확하게 진실임이 틀림없다.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는 매우 긴 시간동안 서서히 종과 변종간에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이루어진다.
📝5장 6장..읽으면서 여러번 졸았다. 마지막에 요약이 있어서 다행
 

7장 본능

<305>
각 종의 본능은 그 자신에게 이로운 것이지 순전히 다른 개체의 이익을 위해 생겨나지는 않았다.

<312>
따라서 우리는 우연히(우리는 그 원인을 모르므로 우연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처음 나타난 특정한 정신적 습성ㅇ나 행위들이 일부는 습성에 의해, 일부는 인간에 의해 선택되고 축적된 것이 여러 세대를 거쳐 계승되면서 가축의 본능은 습득되고 자연적인 본능은 상실되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334>
자연 선택 절차의 원동력은 밀랍 절감이었다. 밀랍 분비에서 꿀 낭비를 최소화하는 무리가 가장 잘 살아남았고, 대물림을 통해 그들이 새롭게 얻은 경제적 본능을 새로운 무리에게 전했는데, 이 새로운 무리는 다시금 자기들이 생존 투쟁에 처했을 때 성공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을 것이다.

<345>
.. 그런 본능들은 특별히 주어지거나 만들어진 본능들이 아니라, 말하자면 배가시키고, 다양화하고, 강한 것을 살리고 약한 것을 죽이면서 모든 유기체의 진보를 이끌어 내는 일반 법칙의 작은 결과들로 보는 편이 나로서는 한결 만족스럽다.

8장 잡종

<384>
종이 교배해서 태어난 자손과 변종이 교배해서 태어난 자손들 사이에는 일반적이고 밀접한 유사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우리가 종을 특수하게 창조된 것으로 보고 변종을 이차적인 법칙에 따라 생긴 것으로 본다면, 이 유사성은 실로 믿기 어려운 사실일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은 종과 변종 사이에 본질적인 차이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시각으로 보면 완벽하게 이해 가능한 현성이다.

<387>
생식 능력을 제외한 모든 다른 측면에서는, 종 간 잡종과 변종 간 잡종은 전반적으로 유사점이 많다.

📝종, 잡종, 변종 단어가 구분되면서도 많은 문장에서 수시로 나오다보니 이해 되는 문장인데도 혼란스럽다. 단일종인 인간으로서 이입의 한계랄까. 내가 아는 상식으론 잡종이 더 튼튼하고 좋은건데라는 생각만 떠올랐다.

9장 지질학적 기록의 불완전함에 대하여

<427> 나는 지질학적 기록이란 것은 마치 변화하는 방언으로 저술되었으며 불완전하게 남겨진 세계사와 같다고 생각한다.
📝변종의 중간단계를 못 보는 이유, 지질학적 기록이 불완전하기 때문

10장 유기체들의 지질학적 천이에 대하여

천이: 일정한 지역의 식물 군락이나 군락을 구성하고 있는 종들이 시간의 추이에 따라 변천하여 가는 현상. 이것이 계속됨에 따라 생태계의 속성이 변한다.

<440>
자연 선택 이론은 결국은 새로운 종이 될 모든 새로운 변종들이, 그것과 경쟁하는 다른 것들보다 약간의 이점을 가지는 것에 의해 탄생하고 유지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한다. 그 결과로 인해 일어나는 덜 유리한 형태들의 멸절은 거의 불가피하게 뒤따르는 현상이다.

<443>
그 어떤 고생물학적인 발견도, 전 세계에서 생명의 형태들이 거의 동시적으로 변화한다는 사실보다 더 놀랍지는 않다.

<468>
오래된 형태들의 멸절은 새로운 형태의 탄생이 가져온 거의 불가피한 결과다.

<468>
어떤 한 집단이 일단 완전히 사라지고 나면 다시는 나타나지 않는데, 그 까닭은 세대들의 연결 고리가 깨졌기 때문이다.

<470>
즉, 종이란 일반적인 세대 계승을 통해 탄생되었으며, 예전 형태들은 우리 주변에서 여전히 작용하고 있는 변화의 법칙들에 의해 탄생해서 자연 선택을 통해 보존된 새롭고 향상된 생명체들에 의해 밀려나게 된다고 말이다.
📝종은 시간의 흐름과 자연선택을 통해 변하거나 사라지거나..
 

11장 지리적 분포

<474>
구세계와 신세계의 환경이 이처럼 유사함에도, 각각에 서식하는 생물들은 서로 나무나 다르다!
<478>
자연 선택을 통한 느린 변화의 과정에 있어서의 시간이라는 요소와 마찬가지로, 장벽은 이주를 방해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같은 위도의 오스트레일리아, 남아프리카, 서남아메리카는 환경 조건이 유사하지만 각자 상이한 동식물상을 가지고 있음. 이들은 환경은 유사하지만 서로 멀리 떨어져있고 바다가 장애물이 되어 자유로운 이주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격리되고 다른 지역과 동식물의 모습에서 차이점이 나타남

<515>
생명의 흐름은 어떤 짧은 시기 동안 북쪽에서 혹은 남쪽에서 흘러왔고 적도에서 교차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북부에서 시작된 생명의 흐름은 남부를 충분히 침수시킬 만큼 더욱 거대한 힘으로 흘러들었다. 마치 조수가 가장 높이 차올랐을 때 해안선을 넘어가 그 흔적을 남기듯이, 생명의 흐름도 북극의 저지대에서 적도 아래의 고지대에 이르기까지의 완만한 상승선을 따라 그 표류물을 우리의 산 정상에 남겨 놓았다.

📝11장은 지금까지 읽은 것중 제일 쉽게 이해되어 재밌었다. 어느 한 지점에서 탄생한 종이 자손을 퍼트리고 변이를 맞이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이주를 하다가 적도부근에서 마주한 경쟁과 적응, 그 결과 엉뚱한 지역에 고립된 채 살아가는 동식물들. 이런 이야기를 그림 그리듯 설명하고 있는 저 문장이 머리에 박혀서 계속 재생되었다.


13장 유기체들의 상호 유연 관계, 형태학, 발생학, 흔적기관

<599>
이미 멸절했든 현존하든 지상에 살았던 적이 있는 모든 생물은 같이 분류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모두는 매우 미세한 단계들을 통해 연결되어 있었다.

<609>
최종적으로 이 장에서 살펴본 몇 가지 사실들은 이 세상을 채우고 있는 셀 수 없이 많은 유기체 종들, 속들, 그리고 과들이 모두 각각 자신의 강이나 집단 내의 공통 조상으로부터 내려왔으며, 모두 계승의 과정에서 변화되어 왔음을 분명히 보여준다.

14장 요약 및   결론

<649>
자연선택은 오로지 각 유기체에 의해, 그리고 각 유기체의 이득을 위해 작용하므로, 물질적이고 정신적인 모든 자질은 완벽해지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다.

<649~650>
… 이 같은 법칙들은 넓은 의미에서 보자면, 번식을 동반한 성장, 번식과 거의 동일한 것으로 간주되는 대물림, 외부적 생활 조건의 직간접적인 작용과 사용 및 불용에 의한 가변성, 생존 투쟁을 초래하는 높은 개체 증가율, 자연 선택의 결과로 나타난 형질 분기와 개량된 형태들의 멸절을 포함한다. 우리가 생각 할 수 있는 최고의 대상인 고등 동물은 이 법칙들의 직접적 결과물로서 자연의 전쟁 및 기근과 죽음으로부터 탄생한 것들이다. 처음에 몇몇 또는 하나의 형태로 숨결이 불어넣어진 생명이 불변의  중력 법칙에 따라 이 행성이 회전하는 동안 여러 가지 힘을 통해 그토록 단순한 시작에서부터 가장 아름답고 경이로우며 한계가 없는 형태로 전개되어 왔고 지금도 전개되고 있다는, 생명에 대한 이런 시각에는 장엄함이 깃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