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류가 아닌 글을 읽는 걸 나의 뇌가 힘들어 한다. 평균의 종말과 다크호스도 앞 부분만 조금 읽고 덮었었다. 이 책 집단착각도 좀 힘들게 읽었다. 그런데, 나름 재밌었는지 바로 평균의 종말을 펼쳐서 읽고 있다. 평균의 종말이 집단착각과 내용이 비슷해서 내가 지금 읽는 책이 뭔지 헛갈렸다. 일단 집단착각부터 정리해야지 하고 다시 집단착각 책을 펼쳤다.
아! 분명 읽었는데, 하나로 요약이 안 되어 좌절했다. 많은 에피소드가 재밌었지만 산발적으로 등장해서 다 잊어버리게 되었다는! 이럴거면 그냥 잠이나 잘것을 나는 왜 책을 읽으려고 하나? 답을 찾을 수 없으므로 밑줄 그은 문장 정리하며 다시 내용 훑어보고 나서 쓰는 한줄 요약
내가 믿는 걸 항상 의심할것! 타인을 신뢰하고 내면과 외면이 조화로운 사람이 될것!
-밑줄 긋기 정리-
1장 벌거벗은 임금들
<78>
어떤 사람들은 “왜”라는 질문의 형식이 나쁘다고 지적한다. 사실 그렇게 직접적으로 물어보면 공격적으로 받아들일 사람들이 있을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과 선호를 두고 그 이유에 대해 남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사실은 좋아한다.
<79>
실제로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마치 돈이나 음식 등 객관적인 보상을 얻었을 때와 다를 바 없는 만족을 느낀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우리의 두뇌에서 실제로 개인적 정보를 노출하고자 하는 신경회로가 자리 잡고 있다. 사생활과 개인적인 정보를 한 조각씩 노출할 때마다 우리의 뇌에서는 보상 기제가 작동하면서 우리의 몸에 순수한 기쁨을 안겨준다. 말하자면 우리는 불안하거나 긴장해서 속에 있는 것들을 쏟아내는 게 아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속마음을 꺼내도록 만들어진 존재들이다.
<80>
궁극적으로 볼 때 “왜?”라고 묻는 일에는 너무도 많은 장점이 있기에, 실질적인 단점이 없다. “왜?”라는 질문은 사횢거 접촉을 길러낼 뿐 아니라 집단 착각의 연쇄가 벌어질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고 근절해 준다. 만약 누군가가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면서 그저 “왜나하면 그건 원래 그런거고 그래서 그런 거니까“ 따위 소리나 하고 있다면, 그는 그저 무리를 따라 집단 차각에 빠질 위험에 처한 것이다. ”왜“라는 질문은 무지의 장막을 걷어낸다. 다른 사람의 행위와 주장의 이면에 무엇이 있는지 드러내어 보여준다.
2장 소속감을 위한 거짓말
<117>
정체성의 함정에 빠지고 싶지 않다면 자기 정체성의 복잡도를 높여야 한다… 우리는 다양한 집단에 속함으로써 정체성의 함정에 빠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3장 달콤함 침묵
<161>
.. 우리는 반대 견해에 뭔가 긍정적인 면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161>
일단 침묵의 봉인이 깨지고 나면 집단의 입장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우리가 만들어놓은 소수 의견의 탈출구를 다른 이들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집단 착각은 허물어지기 시작한다.
4장 작은 카멜레온
<192>
사람들은 다른 이들과 의견이 일치할 때 뇌에서 신호가 발생하며 생물학적 만족감을 얻게 되는데, 사람들은 그에 따라 자신의 의견을 바꾸게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렇다. 우리의 신경 체계는 주변인들과 의견의 조율을 해낼 때 긍정적 보상을 제공한다.
5장 사회적 규범을 따라
<230>
예술 앞에서 우리는 일상을 멈추고 생각하게 된다. 대부분의 위대한 예술은 규범을 다시 숙고하게 만들고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을 인식하게끔 청중을 일깨운다…. 이 영원불멸한 예술작품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지금 우리가 허우적대고 있는 규범들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때로는 예술 아에서 우리가 벌이는 인간적인 어리석음을 깨닫고 웃음을 떠트리기도 한다. 예술이 우리를 어리석음의 선잠에서 깨워줄 때도 있다.
6장 오류의 왕국
<269>
사회와 현실을 바라보고자 할 때는 우리의 뇌를 전적으로 믿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진심을 읽어내는 일에 매우 서툴고, 기술의 발전과 변화로 인해 우리는 더욱 간접정보에 많이 노출되었으며, 그래서 서로를 오해하는 일이 너무도 쉬워졌다. 그런 오류에 빠져 있을 때, 우리는 스스로와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
7장 일관성이라는 미덕
<312>
사적인 자아와 공적인 자아를 정렬하는 일은 언제 시작해도 늦지 않다. 조화로운 존재가 되기 위해 헌신할 때, 우리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더 나은 삶을 살게 된다. 그렇게 내면과 외면이 일치하는 이들은 집단 착각을 만들고 키워나가는데 기여하지 않는다.
8장 낯선 이를 향한 신뢰
<335>
… 그가 성장기에 경험했던 가장 큰 도전 과제는 부모를 속여먹는 법을 배우는 것이었는데, 그 결과 그는 ‘완전히 비밀스러운 삶’을 살게 되었으며, 다 크고 나서 돌아보니 그것은 매우 후회되는 일이었다. 에크만은 이렇게 생각한다. 부모는 자식이 속여 넘기기 쉬운 상태에 있어야 한다. 자식을 믿어야 한다. 그럼으로 신뢰를 되돌려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9장 거짓 위에 세워진 세상
<379>
당신과 내가 매일같이 만들어내는 아주 작은 선택들이 이 세상을 더 좋은 곳, 혹은 더 나쁜 곳으로 바꿀 수 있다. 거짓 속에서 살아가기를 거부하는 작은 실천은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개인적 차원에서 뿐 아니라 사회적 차원까지도 바꿔놓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 좋화로운 삶을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은 우리가 스스로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서로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