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꽃시장
아 너무 신나서 사온
튤립 2종류와 라넌큘러스
초봄(늦겨울)은
튤립과 러넌큘러스의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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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듬을 필요 없는 튤립과 라넌큘러스
통통한 줄기 싹뚝 싹뚝 잘라서 꽃병에 담으면
꽃들이 스르륵 서로 기대면서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는다.
아!!!!
너무 예뻐를 주말동안 100번은 외친다.
앞으로 내 최애 꽃은 튤립과 라넌큘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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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튤립 처음 사봤는데
와 어쩜 이리 고상하고 우아하십니까
화이트가 튤립의 여왕같다.
여왕님 이름쯤은 외워드려야겠다. 싶어서
이름을 찾아봤다.
‘로얄버진‘으로 추정되는 것 같다.
흰튜립도 종류가 많아서 정확한 이름은 알 수가 없지만
로얄버진으로 불러드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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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과 연보라색 그라데이션 된 튤립
몽우리 상태일때 흰 튤립과의 조화가 너무 좋았다.
아 그런데 얘도 심하게 입 벌리는 튤립이다.
로얄버진에 비해 유난히 입을 크게 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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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핑크색 라넌큘러스
줄기가 가느다란 품종이라 하늘하늘 휘어지는게
너무 예쁜다. 휘어지다가 모가지 댕강하고 꺾어져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라넌큘러스 꽃 중심을 바라보고 있으면
홀린 듯 꽃 속으로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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