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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채식 후기 및 피부 상태 , 체중 기록 일요일 밤에 자다가 무섭다는 딸을 데리고 같이 잤더니 숙면을 못 취했다(딸이 매우 험하게 자는 편). 그래도 5시에 일어나서 스트레칭하고 도시락 싸서 출근을 했다. 점심메뉴는 유부초밥 과 채소 5시쯤 간식으로 메론을 먹었고, 누가 나눠준 옥수수도 조금 먹었다. 나는 잠을 설치면 피부가 엄청 따갑고 아프다. 불편함 지수로 나타냈을때 별5개중 별4개 상태였다. 저녁에 집에 와보니 남편이 연포탕을 했다며,,, (나 채식하는데...) 그래서..또 국물과 채소 위주로 먹으면,, 낙지 한두개를 집어 먹었다. 이날 피부가 너무 따가워서 매우 조심하면서 먹음, 그리고 치약을 바꿨다. 덴티스테 치약을 쓰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부터 치약이 내 입주변 특히 인중 양쪽 옆(주사피부염 부위)을 화하게 자극하는 기분이 들어서 .. 더보기
이번주 채식후기 이번주엔 도시락을 세번 싸서 출근했다. 한번은 조퇴하고 집에와서 먹었고, 하루는 점심 외식을 했다. 김밥이 점심으로 젤 좋은데, 아침에 살짝 바쁘게 움직여야하는 단점이 있다. 한살림 곤드레치아바타 사서 3번 먹을 분량을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한개씩 도시락으로 싸가면 너무 편하다. 준비하는데 10분이면 되는 초간단 도시락메뉴다 회사 조퇴하고 집에서 먹은 날은 시어머님이 만들어 주신 호박만두를 먹었는데, 나는 맛있었는데 아이들은 안먹어서 혼자 다 먹느라 과식했고, 만두에 돼지고기가 들어있어서 조금 죄책감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사무실에서 누가 밥을 산다고 해서(거절하기 어려운) 외식을 했는데 메뉴가 쇠고기 샤브샤브였다. 채소위주로 먹고 죽만 먹으려고 노력했으나 국물에 동물성 지방 녹아있고 죽.. 더보기
채식 점심도시락 메뉴 나는 회사에 점심 도시락을 싸서 다닌다. 올해 6월부터 채식 도시락이고 그 일년전엔 단백질중심 도시락이였다. 점심 메뉴로 제일 좋은건 밥과 반찬을 싸는건데 다 따로 싸려면 그릇이 많아져서 내가 회사에 소풍가나? 싶게 짐이 많아진다. 점심으로 밥과 반찬 먹을 때가 제일 만족도가 높긴하다. 그래서 주로 간단히 김밥을 자주 싼다. 마침 급식 꾸러미로 우엉이 와서 우엉넣고 김밥을 많이 쌌다. 그 다음으로 쉽게 자주 싸는건 현미가래떡. 간장떡볶이나 단호박넣고 찜하는걸 자주 쌌다. 급식 꾸러미로 단호박도 많이 와서 아주 유용했다. 한살림 현미가래떡 항상 냉동실에 있고 호두곶감 캄파뉴, 곤드레치아바타도 냉동실에 소분해놨다가 점심 도시락에 넣기도 한다. 이렇게 먹고 배 안 고프냐고 하는데, 보통 5시쯤 되면 조금 배가.. 더보기
채식 중심 식단의 효과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을 읽고서 호기심이 생겨, 몸소 체험해 보고자 하는 마음이 들었다. 피부질환(얼굴 피부염, 잦은 두드러기 등) 때문에 병원 순례할 때, 한의원에서는 체질개선이 필수 라면서 고기, 밀가루, 커피, 우유를 끊으라는 얘기를 했었는데, 그땐 도저히 4개중 그 무엇도 끊을 의지가 없었다. 친가쪽으로 우리 아빠랑 큰아버지가 모두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큰집 사촌들은 모두 육식을 끊었기 때문에 나도 언젠가는 채식을 하리라는 예감은 가지고 있었다. 다이어트의 목적 보다는 체질개선으로 피부질환도 정말 효과볼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2020.6.17.부터 시작해서 한달 반정도 지났다. 사실 채식 후기라기 보다 더 큰 효과를 준건 아침단식이였다. 아침식사를 과일식으로 바꾸었고, 점심식사 전까.. 더보기
아침 루틴 만들기 나만의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주부라면 대부분 아이들이 자는 시간을 최대로 활용하고 싶을 것이다. 나도 혼자만의 시간으로 아이들 취침 이후 시간을 즐겼다. 그런데 가끔 아이들이 10시 넘어서도 안자면 그렇게 화가 나고, 마지막에는 어서 자라고 아이들을 윽박지르는 상황을 여러번 겪어보니 내가 뭐 그리 대단한 걸 하겠다고 애들에게 이렇게 화를 내나 자괴감이 들었고, 늘 후회했다. 아이들 재우고서 고작 하고 싶은건 tv채널 돌리기 였기에.. 그땐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으로 저녁에 혼자 tv채널 돌리면서 멍하니 있는게 최고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렇게 tv를 보다가 12시에 잠을 자려고 하면 이 생각 저 생각, 걱정거리가 밀려와서 잠이 안 왔다. 그러다가 새벽에 잠들면, 다음날 컨디션이 엉망인 채로 회사에 갔고.. 더보기
블로그를 시작하며 공개적으로 글을 쓰고 싶다 일상을 기록하고 싶었고, 하루하루 흘러가는 시간이 많이 아쉬워서 행복하다고 느껴지는 순간을 딱 건져 올려 박제하고 싶었다. 또 반대로 내가 감당할 수 없는 힘든 감정들을 글로 써서 해소하고 싶기도 했다. 내가 현재 속한 조직이나 사회적 지위를 뛰어넘어 나를 표현하고 싶고, 공감받고 싶었다. 소소한 일상을 글감으로 쓰는 블로거들을 보면서 매우 신기하고 부러워 하면서도 뭐 특별한 일상이라고 그걸 올리고 기록하나 싶은 반감이 들기도 했다. 그럼에도 나는 늘 머릿속으로 글감을 찾고 글을 쓰고 있다. 이걸 써야지하고 진지하게 구상하고 정리를 한다. 그러나 일상으로 돌아오면 눈 앞에 해야할 일거리들이 보여서 그걸 해결하다가 하루가 지나가 버린다. 그런데, 이젠 정말 블로그에 글을 쓰고 싶.. 더보기
택배 분실 몇년 동안 집 현관 앞으로 택배를 수령해 왔는데도 지금껏 한번도 없어진 적이 없었다. 반송 물품도 현관앞에 내 놓으면 기사님이 수거하시면서 송장만 문앞에 두시고 가셨고 상자에 특정 상표나 로고가 노출되어 거기에 어떤것이 들어 있을지 추측이 되는 고가의 물건도 아무런 걱정없이 집 앞에 쌓아두고 살았다. 몇일 여행을 가더라도 크게 신경이 안쓰였다. 그런데, 택배상자가 없어졌다. 지난 금토일 1박2일 캠핑을 다녀왔는데, 금요일에 택배가 2개 왔고, 토요일에 1개가 왔다는 문자를 밖에서 받았다. 집에 가면 현관 문 앞에서 날 기다리고 있겠지 했다. 토요일 밤 12시에 도착했는데, 집 앞에는 택배가 2개만 있었다. 모두 같은 택배사였는데, 나는 아저씨가 다른 집에 배송했나보다 했고 월요일에 전화하면 찾아서 가져다.. 더보기
쓰기와 말하기 오늘 새벽에 광장걷기를 하면서 팟캐스트 다독다독을 들었다. 강원국작가님이 나오셔서 이번에 새로 나온 책을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방송 중에 나를 사로잡은 얘기는 ‘읽기와 듣기’ / ‘쓰기와 말하기’ 였다. 작가님의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은 읽기와 듣기만으로도 버틸 수 가 있다”는 말에 공감이 되었다. 나는 성실한(?)회사원으로 오늘도 읽고(보고서를) 듣고(상사의 지시를) 있다. 그러나, 매일 개괄식 보고서 쓰기만 해서 그런지 서술형 문장 쓰는게 어렵고, 말하기는 점점 더 어눌해 지는 기분이다. 코로나 때문에 대면업무가 많이 줄었고, 많은 업무가 메신저 채팅으로 진행되다보니, 말하는 기회는 점점 줄어드는데, 갑자기 보고라도 하는 날엔 짧은 시간일지라도 너무 많이 긴장이 된다. 글쓰기로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