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꽃꽂이 일기(2024.3.10.) 꽃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인파에 놀랐다. 다들 봄맞이하러 부지런히 나왔나보다. 오렌지톤 색상을 사야지 상상만 하고 갔는데 마땅한 것을 못찾아서 고민하다가 4종류 골라서 나왔다. 망고와 자몽튤립은 많이 보였는데 내가 찾던건 딱 이 주황빛의 튤립이였다. 손질하기 너무 편하고 줄기가 무르지만 오래가고 겹겹이 꽃모양도 딱 내 취향이다. 꽃시장에 라넌이 많이 있는 이 계절이 너무 좋다. 마가렛은 작은 꽃들이 하늘하늘하면서도 존재감 있다. 잘못 배치하면 지저분해 보이고, 내 기준엔 좀 비싼것 같지만, 그린소재 사는 것보다 더 이득인 것 같은 기분에 사봤다. 마트리카리아와 비슷하지만, 노란 가루떨어짐이 없어서 마가렛을 더 선호할 것 같다. 카네이션은 대체적으로 저렴하다. 양으로보나 생김으로보나 수명으로보다 왜 저렴한 꽃..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