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우울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낮의 우울 김형경작가님의 책 ‘소중한 경험’에는 부록으로 심리학관련 독서리스트가 나온다. 그 독서리스트를 따라가면서 읽었던 시절에, 이 책의 제목도 알게 되었다. 당시에 나의 문제는 우울감은 아니였지만, 실제로 중증 우울증을 겪었던 저자가 쓴 책이라는 얘기에 읽어보고 싶단 생각을 했었다. 다른 읽을 거리에 밀려 잊어버렸던 이 책을 이번 독서모임에서 만났다. (분량이 상당하다는 것, BTS의 RM도 읽었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독서모임에서 이 책을 약 3주에 걸쳐서 나눠서 읽었다. 첫 번째 주에는 우울증에 대한 나의 두려움과 불안을 마주했다. 두 번째 주에는 우울증에 대한 나의 편견을 인식했다. 세 번째 주에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있지만, 그 안에 희망도 있음을 배웠다. 그래서 이 책의 후기는 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