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늬라벤더팜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늬라벤더팜 고성 바닷가를 여름이면 수시로 가는데 서울에서 양양고속도로는 너무 편하지만, 재미가 없다.그래서 우리 가족은 거의 국도를 이용한다. 가는 길에 인제에서 황태국 먹으러 들르기 때문에언제나 미시령이나 진부령을 넘어서 간다.진부령 넘어 고성가던 어느날 발견한 이정표 "라벤더팜" 비바람치는 날 바다에 들어가서 재밌게 노는 사람들이 있다면(=우리 남편과 딸)이런 날 혼자 꽃 구경하는게 즐거운 사람도 있다(=나)물론 절대 가족이랑 어딜 가기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중딩 아들) 나는 바닷가에서 앉아서 남편과 딸을 너무 이상하게 바라봤다.높은 파도에 안전을 걱정도 하면서 조금 심란하기도 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나는 저길 가봐야겠다. 당신들은 그냥 주차장에서 기다려라. 혼자 한바퀴 빨리 돌아보고 오겠다고 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