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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션

꽃꽂이 일기(2024.3.10.) 꽃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인파에 놀랐다. 다들 봄맞이하러 부지런히 나왔나보다. 오렌지톤 색상을 사야지 상상만 하고 갔는데 마땅한 것을 못찾아서 고민하다가 4종류 골라서 나왔다. 망고와 자몽튤립은 많이 보였는데 내가 찾던건 딱 이 주황빛의 튤립이였다. 손질하기 너무 편하고 줄기가 무르지만 오래가고 겹겹이 꽃모양도 딱 내 취향이다. 꽃시장에 라넌이 많이 있는 이 계절이 너무 좋다. 마가렛은 작은 꽃들이 하늘하늘하면서도 존재감 있다. 잘못 배치하면 지저분해 보이고, 내 기준엔 좀 비싼것 같지만, 그린소재 사는 것보다 더 이득인 것 같은 기분에 사봤다. 마트리카리아와 비슷하지만, 노란 가루떨어짐이 없어서 마가렛을 더 선호할 것 같다. 카네이션은 대체적으로 저렴하다. 양으로보나 생김으로보나 수명으로보다 왜 저렴한 꽃.. 더보기
2021년 취미 생활 서늘 해 지는 가을을 맞아 다시 시작된 취미생활, 주1회 꽃 사기 이 사치스러움(?) 덕분에 고단했던 일주일을 보상받을 수 있었다. 오랜만에 사는거라 왕창 이것저것 섞어서 2만원어치 샀더니 색 조합 안맞고 결국 꽃병 사러 이케아까지 다녀왔던 9월초 거베라가 개업식 화환에 있을 땐 귀엽고 이쁘고 고급스럽다는 생각을 안 했다. 이렇게 다양한 거베라 품종이 있는거 처음 알았다. 거베라 색감과 생김 넘넘 사랑스럽다. 거베라에 반해서 한동안 여러번 샀었다. 맨스필드 장미 넘넘 이뻐서 오래오래 보길 기대했다. 금요일에 샀는데 토요일에 급 여행가느라 외박하고 왔더니, 환기 부족한 집에서 바로 사망해버려서 넘넘 속상했다. 거베라 5송이 일주일 전에 샀는데, 또 새로운 색깔 발견해서 5송이 추가로 구입 여기저기에 꽂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