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언 반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_줄리언 반스 줄리언 반스의 신간을 사놓고는 그 책은 펼치지도 않고있다. 대신 예전에 읽었던(아마도 2017년)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를 다시 읽었다. 제목과 다르게 예감은 틀렸다!는 결론으로 기억되는 소설이었고 당시에 여운이 너무 많이 남아서 영화도 봤다.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도 분명 읽었으나, 기억이 전혀 안나는걸 보니, 특별한 줄거리가 없었나?) 영화로도 봤으니 이 책의 줄거리는 잘 기억하고 있지만, 그때 이 책을 읽고 왜 좋았는지, 맥락과 흐름이 전혀 기억나질 않았다. 이번에 다시 읽으면서 전자책에 내가 표시해둔 6년전 하이라이트를 보며 그때의 내 감정에 다시 접속해보는 놀라운 시간을 가졌다. 나는 그 당시에도 한번 읽고는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재독했고 이번에도 마지막 문장 읽자마자 다시 처음으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