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고전 썸네일형 리스트형 8월 함께 읽은 책 매월 아이들과 함께 읽은 책을 월별로 정리하기로 했다. 9월이 시작된지 한참 되었지만, 그때의 감상평을 꼭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 1. 장화 홍련전 어릴 때는 무서운 얘기에 엄청난 호기심이 생긴다. 읽고 나서 밤마다 잠을 설치고 화장실 가기도 무서워하면서도 공포특급, 전설의 고향, 괴담에 대한 궁금증을 이겨내기 힘들었다. 우리 아이들도 역시 괴담과 무서운 얘기를 좋아한다. 신비아파트에 열광했고, 내가 장화 홍련전에 무서운 얘기라며 미리 운을 띄울 때도 매우 기대를 했다. 난 장화 홍련전을 읽은 적이 없었고 납량특집으로 제작되는 티비 드라마로 봤던 기억만 있는데 드라마의 시작은 늘 새로 부임한 사또마다 부임 첫날 밤에 귀신을 보고 놀라서 죽어나가는 거였다. 나는 그래서 이 책을 귀신이 나오는 얘기로 알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