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커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꽃꽂이 일기(2023. 7.1.) 내 지인중에 내가 읽는 책을 같이 읽어주고 내가 꽃을 좋아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꽃을 사게 된 C언니 C언니는 회사가 명동이라 점심시간마다 남대문시장에 꽃사러 다녔고 나에게 남대문꽃시장을 알려준 사람이기도 하다. 토요일 아침 C언니와 꽃시장에서 만났다. 우리 꽃 사서 나누자며 둘다 사서 나눠가지면 딱 적당한 양이겠다. 그래서 오늘은 무려 5종류를 샀다. 고리키파크장미, 아미장미, 거베라, 천일홍, 유스커스 언니가 가위, 물주머니, 키친타올, 고무줄을 챙겨왔다. 우리는 신문지뭉치를 들고 야외공원으로 가서 자리를 잡았다. 더운 날씨에 땀 뻘뻘 흘리면서 꽃을 반으로 딱 나누고 긴 꽃대 그대로 대충 물처리까지 했다. 그리고 까페로 가서 한시간 정도 대화를 나눴다. 이제 각자의 꽃을 모시고 집으로 귀가 에코백에 5..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