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없이 부부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결혼 10주년 여행(타이베이 여행기) 출발 전 2009년 신혼여행중 마우이 할레아칼라에서 일출을 보았고, 거길 내려오면서, "나중에 10년 후에 꼭 여기 다시 오자" 이런 말을 했던 게 생생하게 기억난다. 그런데 그 10주년도 어느새 지났다. 시간이 쏜살 같다오늘 하루는 길어도 한달 일년은 순식간처럼 느껴진다. 작년이 결혼 10주년이였고, 신혼여행에 쌓은 마일리지가 만료되는 상황이였다. 하와이는 못가더라도 어디든 가야했기에, 전혀 생각지도 않은 대만으로 정했다. 마음으로는 더 멀리 가고 싶었지만, 아이들 맡겨야 하는 문제도 있으니 참기로 했다. 만약 내가 그때 올해 여름이나 가을 항공권을 사두기라도 했다면 얼마나 허무했을까 싶다. 대만여행은 나에게 특별하게 기억되는데, 내가 다녀온 이후로 코로나가 전세계에 퍼져서 해외여행은 당분간 꿈도 못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