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보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딸 아이 소풍 가는 날, 김밥을 싸며 초3학년 딸 소풍가는 날 딸은 2013년생, 1학년을 코로나로 시작해서 3학년이 된 이제서야 소풍을 처음 가본다. 딸이 5살, 아들 8살때 아들의 첫소풍 도시락으로 소세지 문어를 싸준 적이 있었는데 (마침 휴직중이고, 첫 애라서 정성들였던 시절) 그때 딸은 오빠의 도시락을 부러워하면서 자기도 학교 다니면 꼭 이렇게 싸주라고 당부했었다. 그렇게 딸은 약 5년을 기다렸다. 딸은 소풍을 앞둔 일주일 전부터 너무 흥분했다. 그 설렘이 나에게도 전해져서 나도 소풍 날을 손꼽아 기다리게 되었다. 저번주 아들이 수련회 가는 것도 얼마나 부러워하던지 그러면서 오빠는 코로나 때문에 5학년때 못 간 수련회를 자기는 5학년, 6학년 두번 갈거니까 얼마나 좋은지 자랑했다. 전날 준비물도 크게 없는데 가방을 꼼꼼히 싸고 잘 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