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유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꽃꽂이 일기 (2024.4.12.) 금요일인데 휴가를 냈다. 남편 출근, 아들 등교하고 학교가는 딸과 함께 집을 나섰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딸이 설명을 해준다. 엄마. 나는 매일 집에서 8시 30분에 나오는데 엘리베이터가 24층에 갔다가. 20층에 오면 내가 타는데 그리고 12층, 9층, 그래서 내가 1층에 내리면 거의 5분이 지나있어. 아침에 가장 늦게 집을 나서는자신의 일상을 아주 자세하게 들려준다. 엄마! 오늘은 나 학교갔다오면 집에서 나 기다리고 있을거지? 집순이 엄마는 낮에 집에 있는게 제일 행복하단다! 평일 휴가 너무 소중해서 그 누구도 안만나고 나 혼자 놀고 있을게! 아파트 일층에서 딸은 학교로 나는 지하철 역으로 잠시 헤어졌다가 오후에 다시 만나자! 꽃시장 입장해서 후다닥 골라서 얼른 다시 집으로 향했다. 주말 나의 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