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버 데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레이버데이를 보고 주말에 영화를 봤다. 딸이 내 옆에서 클레이 가지고 놀고 있었기때문에 15세 관람가 이하를 골라야했다. 남편이 레이버 데이를 보라고 했다. 자기는 이미 봤고 잔잔하지만 여운이 남는 영화라며 또 봐도 된다고 했다. 잔잔한(?)영화라더니 남편은 꾸벅꾸벅 졸고 있었고 난 마음 졸이며 봤다. 사랑에 대한 영화고 아 그럴수도 있겠지만 지나치게 낭만적이고 무모해보였다. 영화에서 천도복숭아로 파이 만드는 장면을 인상깊게 봤다. 그게 복선으로 느껴졌다. 나는 영화 끝나고 내내 저거 먹고 싶다! 생각만 났다. 복숭아철도 아니고 복숭아파이를 먹어 본적도 없으면서 맛을 상상하다가 결국 애플파이라도 먹자고 새벽배송으로 애플파이 생지를 주문했다. 남편은 나를 어이없어 했다. 더운 여름날 땀 줄줄 흘리면서 복숭아파이 만드는 장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