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랑땡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통문화 계승 결혼 전 나는 본가에서 약 15년 동안 연3회의 전부치기 노동을 했다. 엄마는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서 명절에 큰집에 가지 않고 우리집에서 차례를 지냈다. 차례는 굳이 우리집에서 또 차렸어야 했나?하고 지금에 와서 의문이 든다. 중학교때부터 쭉 여동생과 둘이서 전을 부쳤다. 나는 모양 만들어서 밀가루 묻혀놓기 여동생은 계란물에 넣어 팬에 부치기 이렇게 분담해서 전을 대량으로 많이 만들었다. (우리 엄마는 참으로 손이 크셨지) 일을 다 하고 여동생이랑 방에 누워서 아이고 허리야~ 하면서도 우리가 굳이 힘들게 전을 왜? 그것도 이렇게나 많이! 부치는것인가? 의문을 품은 적이 없다. 너무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결혼 후 시댁에서 맞이 한 첫 명절엔 아버님과 남편이랑 셋이서 부쳤다. 굳이 안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