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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식사일기(2020.12.7~12.13) 이번주는 출근을 2번 밖에 안해서 요일 개념이 완전히 사라졌다. 중간중간 식사메뉴 기록이라도 안해놨으면 기억이 안나서 도저히 쓸수 없었을 것 같다. 재택근무였고, 딸만 학교 가고 셋은 집에 있었다. 점심은 어머님이 주신 만두를 데워먹었고, 저녁엔 배춧국을 끓였고, 찹스테이크를 데워서 같이 먹었다. 토요일 엄마 생신파티를 위해 주문했던 음식을 싸와서 알뜰하게 먹어치웠다. 주말동안 너무 많이 먹었기 때문에 점심부터 다시 가볍게 먹으려고 했는데, 사무실에서 단체로 햄버거를 주문해 줘서 고구마를 버리고 맘스터치 싸이버거셋트를 먹었다. 저녁엔 집에 와서 전날 끓인 배춧국에 남편이 만든 낙지볶음이랑 맛있게 먹었다. 오늘은 점심으로 고구마를 먹어야지 다짐했는데, 또 점심엔 배달 도시락이 생겼다. 메뉴는 회덮밥으로. .. 더보기
계절에 대한 내 감정, 내 기분, 내 마음 요즘 점점 추워지는 날씨를 느끼면서 아침 출근길 마다 생각한다. 이 계절이 참 좋구나! 나는 초여름(6월)과 초겨울(11월말에서 12월초)을 매우 좋아한다. 초여름과 초겨울은 서로 극단적이지만, 이 둘을 정말정말 좋아한다. 여름과 겨울이 오는 걸 느끼게 해주는 모든 것에 흥분되고 행복감이 느껴진다. 초여름 냄새와 초겨울의 냄새가 따로 있다는 생각도 든다. 여름엔 이른 아침 나무냄새, 겨울엔 하얀 입김 또는 서리에서 냄새가 나는 것 같다. 특히 옷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데 옷이 아주 얇아지는 시기와 옷이 점점 두꺼워지는 시간이다. 초여름에 막 나오는 여름 원피스를 볼때 늦가을에 막 나오는 겨울 코트들을 볼때 아 드디어 또 여름이 왔어! 아 또 겨울이 왔어 하고 신이 난다. 그런데, 내가 이 계절을 좋아하.. 더보기
식사일기(2020.11.30~12.6) 일요일 점심에 돌아보는 이번주 일주일, 1월부터 5시 기상을 실천해왔고 꽤 잘 지켜왔지만 이번주 들어서 와르르 무너져버렸다. 코로나 상황으로도 우울하고 불안했고 또 금요일 회사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긴장으로 모든 것에 집중이 안됐다. 나에 대한 반성과 피하고 싶고 생각하기 싫은 문제들 때문에 안 쓰고 싶었지만, 용기내어 돌아보는 이번주 먹고 산 이야기 아침에 온 가족 먹으려고 넉넉히 만들어서 내 도시락으로 담아갔다. 점심으로 베이컨김치볶음밥, 상추를 맛있게 먹었다. 저녁으로 고등어구이 배추된장국, 계란말이, 총각김치를 맛있게 먹었다. 설거지도 미루고 취침, 그럼에도 6시40분까지 알람 연장 4번하면서 늦잠 요즘 생각하기 싫어서 그런지 자꾸 늦잠을 자고 또 게으름에 대한 죄책감으로 나를 괴롭히고 있다. 나.. 더보기
일주일 식사일기(2020.11.23~11.29) 일요일 아침에 쓰는 이번주 먹고 지낸 이야기 알람을 잘못 맞췄는지 보통 일요일엔 알람을 안맞추는데, 오늘은 아침 7시에 알람이 울려서 일어났다. 일어난 김에 스트레칭을 하고 식사일기를 기록한다. 재택근무지만 아침에 일찍 일어나 운동인증을 했다. 월요일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뭐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한다. 점심으로 일요일에 먹고 남은 샤브샤브 육수에 죽을 만들어서 먹었다. 오후 일을 하면서 냉장고에 넘치는 아이스크림을 2개나 먹었다.(월드콘, 국화빵) 집에 있으면 더 먹게 되는 현실! 게다가 저녁으로 치킨을 시켜서 밥 반찬으로 먹었다. 아이들은 짜장면을 시켜달라고 했지만, 중국음식은 내가 싫어해서 치킨을 시켰다. 노랑통닭의 순살3종이랑 밥, 김치찌개를 먹었다. 재택근무라서 마음이 풀어져서 .. 더보기
일주일 식사일기(2020.11.16~11.22) 자꾸만 미루고 싶어지지만, 연말까지는 계속 하기로 했으니 마음 잡고 적어보는 지난 주 먹고 산 얘기 일요일에 강원도에서 밤에 서울로 출발해서 집에 도착시간이 12시쯤이였다. 나는 월요일 연가였고, 아들은 원격수업, 딸은 등교하는 날이였지만, 너무 피곤해해서 딸은 학교에 가지 않았다. 내가 학교다닌 시절엔 결석 한번 안하고 12년 개근 하는 애들이 매우 흔했는데, 우리아이들은 학기마다 한번은 결석을 한 것 같다. 이유는 주로 감기때문이였는데, 피곤해서 학교를 안보내보긴 이번이 처음이다. 덕분에 내가 계획 했던 편안한 연가 바람은 사라졌다. 아이들과 집에 있으면 나는 이어폰 꼿은 채 음식하고 치우고 집 정리하느라 신나게(?) 시간을 보내는데 이젠 그러지 않기로 했다. 좋은 음식을 먹인다는 핑계로 아이들을 방.. 더보기
피부과 방문 5 지난 목요일에 한달 만에 피부과에 다녀왔다. 거의 3개월 동안 약을 먹었으나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다. 그냥 불편하지 않은 정도가 유지되었다. 약을 계속 먹어야 하나? 이렇게 오랫 동안 먹어도 괜찮은 건가? 하는 의심을 하면서도 일단 피부과에 다니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더 좋아질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고 있었다. 의사선생님은 이제 약을 그만 먹으라고 했다. 지금 상태정도가 최선(?)이고 이 외의 더 효과를 보려면 피부관리쪽 레이져치료를 해야하는데 이정도에서 만족하고 살아도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토너에 섞어 바르는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만 처방받아서 돌아왔다. 다음 예약이 이젠 안 잡혀있다. 묘하게 허탈한 기분이 들었다. 지금 나의 얼굴 피부는 양 쪽 콧볼 주변의 확장된 혈관들과 그게 이어져서 인중 양 옆.. 더보기
아들의 걱정/ 어린이를 위한 자존감 수업 저녁에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책으로 새롭게 시작한 것이 어린이를 위한 자존감 수업이라는 책이다. 서점에 갔다가 일반책들이 아이들 수준으로 재해석해서 나온 것을 보고 매우 반가웠다. 그릿도 있었고 심리, 자존감에 대한 책도 많았다. 아마 서점에 가지 않았더라면 사지 않았을 것 같지만, 12살에 부자가 된 키라, 어린이를 위한 자존감 수업 2권을 샀고 12살에 부자가 된 키라는 한챕터씩 읽어줬더니 보름쯤 걸려서 끝냈다. 아이들이 읽기에 좀 어렵지 않나? 싶었는데, 애들에게 돈이라는게 무엇인지는 확실히 알려준것 같았고 다소 억지스러운 설정이였지만, 돈모으기에 재능 없는 나에게도 도움이 되었다. 빚은 천천히 갚아도 된다.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돈은 매우 중요하다. 등등 어제는 자존감 수업을 읽어주.. 더보기
지난 주 식사 일기(11.9~11.14) 지난 주 식사일기를 화요일 아침에 정리하고 있다. 매번 월요일 아침에라도 하기로 했는데, 어제는 휴가를 내고 푹 쉬는데 집중했다. 사실 지난 한주가 너무 힘들고 정신이 없어서 다시 되돌아보고 싶지가 않은 마음이 더 커서 미루고 싶었고 그냥 한주 건너 뛰고 싶었다. 낯선 상황, 내가 미뤄놓아서 더 커진 문제들 등등 매우 고단했던 한주를 돌아본다. 점심으로 고구마와 상추, 사과를 먹었는데, 사진 찍는 것을 잊었다. 저녁은 집에와서 육개장이랑(엄마가 해주신) 김치를 먹었다. 점심으로 집에 있는 밥에 잡채를(이것도 엄마가 해주신) 올려서 싸갔다. 사무실에 다른 사람이 가져온 반찬이랑 상추샐러드랑 함께 맛있게 먹었다. 저녁으로는 밥에 고등어구이, 계란말이, 시금치나물을 먹었다. 타 지역에서 2박3일 교육이 있어서.. 더보기